"AI가 운전 돕고 친환경버스 달린다"… 서산시, 미래형 대중교통 혁신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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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운전 돕고 친환경버스 달린다"… 서산시, 미래형 대중교통 혁신 본격 시동

친환경·저상버스 확대부터 AI 안전운행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교통체계 전환 가속
행복버스·행복택시 연계 강화, 시내버스 노선 전면 재설계 추진 "지속가능 공공교통 구축"

  • 승인 2026-05-26 08:0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과 AI 기반 안전운행 시스템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대중교통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교통 취약지역을 위한 행복택시와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하여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전산 시스템 통합과 현금 없는 버스 시행으로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했습니다.

나아가 2027년까지 시내버스 노선을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개편하여 다양한 교통수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미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3. 수소버스 모습
서산교통 수소버스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친환경·인공지능(AI)·공공형 교통체계를 중심으로 한 미래형 시내버스 혁신에 본격 나서며 지역 대중교통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차량 확대와 AI 기반 안전운행 시스템 구축, 공공형 교통수단 활성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친환경·저상버스 총 11대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차량의 사용 연한 도래에 맞춰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해 친환경 차량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도 함께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 첨단 운행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본격 착수했다.

지난 4월 서산교통㈜과 에이아이매틱스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AI 안전운전 솔루션과 영상관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고 예방과 운행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모든 시내버스 차량에 연료 절감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효율적인 차량 운영과 에너지 절감 기반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시는 단순한 교통수단 운영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대중교통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공형 교통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는 이용 기준 완화를 통해 사실상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행복버스'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3월 도입된 행복버스는 스마트폰 앱 기반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수가 6천 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농촌과 외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산시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서산교통㈜과 함께 대중교통 운영 효율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재무·회계·인사·급여·차량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운수업체 운영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올해 3월부터는 현금 없는 버스 운영을 본격 시행해 시민 편의성과 운송 수입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시는 교통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다시 설계하는 수준의 대대적인 노선 개편 작업에도 착수했다.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수립 용역'은 기존 노선을 단순 조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제로베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새로운 노선체계를 마련해 버스 간 연계는 물론 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통합형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통 불균형 문제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교통㈜ 출범 이후 친환경 교통 확대와 운영 효율화,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차량 통합디자인 적용과 승무사원 친절·안전교육 강화,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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