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로컬팜 한소쿠리, 개장 11개월 만에 매출 20억 돌파… ‘도농 상생’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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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로컬팜 한소쿠리, 개장 11개월 만에 매출 20억 돌파… ‘도농 상생’ 대박

지난해 6월 개장 후 누적 매출 21억 달성… 민간위탁 시절 대비 19.6% 껑충
참여 농가 285명으로 31.3% 급증… 매월 무작위 잔류농약 검사로 소비자 신뢰 구축

  • 승인 2026-05-27 08:24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청주로컬팜 한소쿠리'가 개장 11개월 만에 누적 매출 21억 원을 돌파하며 민간 위탁 시절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유통 마진을 없앤 합리적인 가격과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통해 생산자인 농민과 도시 소비자 사이의 상생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는 올해 연간 매출 25억 원 달성을 목표로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정착시켜 중부권 최고의 로컬푸드 명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청주로컬팜 한소쿠리, 개장 11개월 만에 매출 20억원 돌파.
청주로컬팜 한소쿠리, 개장 11개월 만에 매출 20억원 돌파.(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직접 메가폰을 잡고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유통 마진을 걷어낸 신선함과 투명한 운영을 무기로 지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로컬푸드 직매장 '청주로컬팜 한소쿠리'가 개장 11개월 만인 지난 26일 기준 누적 매출액 21억 원을 전격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과거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던 시절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19.6%나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시의 직접 책임 운영 전환이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잡는 신의 한 수가 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청주로컬팜 한소쿠리'의 무서운 성장세는 지역 중소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비례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 직접 농산물을 출하하는 참여 농가는 총 285명으로, 민간위탁 시절보다 무려 31.3%가 급증했다.

생산자인 농민은 스스로 가격을 책정하고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포장·진열해 제값을 받아서 좋고, 도시 소비자는 복잡한 유통 단계 없이 산지의 싱싱함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상생의 밀도가 날로 끈끈해지고 있다.

한소쿠리가 까다로운 도심 주부들의 입맛과 신뢰를 사로잡은 비결은 바로 눈으로 확인되는 '철저한 안전성 확보'에 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증 정보를 매대에 직관적으로 공개하고, 불시 유해성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원천 차단한 점이 입소문을 타며 단골 고객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개장 11개월 만에 달성한 20억 원 돌파의 고지를 발판 삼아, 올해 누적 가동력을 더해 '연간 매출 25억 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마일스톤을 세웠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장 1년도 안 돼 매출 2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동력은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해 준 청주시민들의 높은 안목과 매일 새벽 땀 흘려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해 준 285명 농가들의 진심이 맞물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도시민이 안심하고 상생하는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확실하게 정착시켜 중부권 최고의 로컬푸드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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