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문 연 충남대 교실… K-Edu 거점 넓힌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우즈벡에 문 연 충남대 교실… K-Edu 거점 넓힌다

타슈켄트 한국어교육센터 개소… CNUT 설립 속도

  • 승인 2026-05-27 18:3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60527161059
충남대는 5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퍼펙트대에서 한국어교육센터(KLEC)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계철 충남대 교학부총장과 일레살리예프 다우렌벡 익티야로비치 퍼펙트대 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와 우즈베키스탄 교육기관 관계자, 현지 교직원·학생들이 참석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열고 중앙아시아 지역 K-에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유학생 유치를 넘어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와 전공 교육을 익힌 뒤 대전 본교 학위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해외 교육거점을 구축하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27일 충남대에 따르면 5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퍼펙트대에서 한국어교육센터(KLEC) 개소식을 열고 프랜차이즈캠퍼스 'CNUT' 설립에 앞서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도 본교 수준의 교육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교재와 교육과정, 학사관리 체계, 디지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모든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현지 학생들이 한국식 대학 수업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생명공학부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세부 분야에는 인공지능(AI), 기계, 토목, 동물자원, 원예, 농업경제 등이 포함돼 우즈베키스탄의 산업 수요와 한국 고등교육 모델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어교육센터 운영 방식도 차별화된다. 본교 퇴직 교원을 강사로 활용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어 교사 네트워크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수진이 설계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대학 강의 역량 강화 연수도 추진한다.

KakaoTalk_20260527_095310728_01
충남대 우즈베키스탄 한국어교육센터. (사진=충남대 제공)
이번 사업은 충남대가 2021년부터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우즈베키스탄 농업환경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대학은 5년간 진행된 ODA 사업을 통해 현지 대학과 교육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충남대는 2026년 9월 한국어 강의를 시작하고 이후 CNUT 개교와 운영으로 이어가는 단계적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권계철 교학부총장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에 충남대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과 K-에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4.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5.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5.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 누굴 뽑을까? 누굴 뽑을까?

  •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꼭 투표합시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꼭 투표합시다’

  •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 야구인 만난 허태정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난 이장우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