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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의회 무소속 김영길 후보 두 아들,부인까지 가족들이 총 출동해 이색 선거홍보로 눈길를 끌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최근 단양 시내에서는 텔레토비 캐릭터 '보라돌이' 복장을 한 청년이 거리 곳곳을 누비며 연신 손을 흔드는 모습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들은 "보라돌이다"라며 반갑게 뛰어왔고, 주민들은 웃으며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인형 탈 속 주인공은 단양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영길 후보의 아들 창희 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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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의회 무소속 김영길 후보 두 아들,부인까지 가족들이 총 출동해 이색 선거홍보로 눈길를 끌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창희 군은 "무소속 선거는 결국 가족 모두가 함께 뛰지 않으면 버티기 어렵다"며 "부끄럽다기보다 아버지를 한 번이라도 더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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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의회 나선거구 무소속 전혜란 후보가 친정 아버지와 함께 고추밭 유권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특히 전 후보 가족들은 유세차 방송보다 직접 악수를 청하고 대화를 나누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가족들 역시 거리에서 함께 명함을 돌리며 "정당보다 사람을 봐달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무소속 후보들의 선거운동 방식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정당 후보들보다 더 절실해 보인다", "억지로 표를 달라는 느낌보다 진심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주민들은 "결국 선거는 조직 싸움 아니겠느냐"며 냉정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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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의회 나선거구 무소속 전혜란 후보가 출·퇴근 시간 매포 회전 교차로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이 때문에 무소속 후보들은 대규모 정치 이벤트보다 주민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방식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골목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까지 거리로 나서 존재감을 알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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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의회 나선거구 무소속 전혜란 후보가 마을 구석구석 찿아단며,어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정학기자) |
김영길 후보 역시 "무소속은 발로 뛰지 않으면 금세 잊히기 마련"이라며 "웃으며 다가가되 주민들의 목소리만큼은 누구보다 무겁게 듣겠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거창한 정치 구호보다 생활 속에서 주민들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소통하느냐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소속 후보 가족들의 절박함과 진정성이 실제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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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