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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이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한 '2026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 2기'에 참여한 정년퇴직 예정 교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제공) |
정년퇴직을 앞둔 충남 지역 교원들이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고 새로운 출발을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8월 31일 정년퇴직 예정인 관내 교원 10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 2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랜 기간 충남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원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기념하고, 퇴직 이후 안정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 22일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집합연수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현장체험연수 형태로 진행됐다.
집합연수에서는 은퇴 이후 자기계발과 노후 생활 설계, 범죄 예방 및 노후자금 보호, 100세 시대 자산관리 등 실생활 중심의 강의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퇴직 후 달라질 삶의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은 교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제주 현장체험연수에서는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일정 속에서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함덕해변 서우봉과 제주4·3평화공원 등을 찾아 제주의 자연생태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본태박물관과 방주교회에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체험했다. 또 1100고지 데크길과 삼달리 꽃밭을 걸으며 오랜 교직 생활의 소회와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현장체험연수 첫날인 지난 26일 저녁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연수 현장을 직접 찾아 퇴직 예정 교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평생 충남 교육과 제자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퇴직 이후에도 충남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달라"고 격려했다.
연수에 참여한 정태수 교장은 "막연했던 은퇴 이후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랜 동료들과 함께 소회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석 교육연수원장은 "교직에 헌신해 온 선생님들의 명예로운 퇴임이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은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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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