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퇴직 앞둔 교원 대상 은퇴설계 연수 마무리

  • 충청
  • 공주시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퇴직 앞둔 교원 대상 은퇴설계 연수 마무리

정년퇴직 예정 교원 103명 참여… 제주 현장체험 통해 치유·재충전
은퇴 이후 자산관리·노후설계 특강 운영… 김지철 교육감 격려 방문도 이어져

  • 승인 2026-05-28 10:3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8월 말 정년퇴직 예정인 교원 103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6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연수는 노후 자산 관리와 자기계발을 위한 실무 강의와 더불어 제주도 현장 체험을 통한 치유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연수 현장을 직접 찾아 교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으며, 교육연수원은 앞으로도 퇴직 교원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20260526_154516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이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한 '2026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 2기'에 참여한 정년퇴직 예정 교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 제공)


정년퇴직을 앞둔 충남 지역 교원들이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고 새로운 출발을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8월 31일 정년퇴직 예정인 관내 교원 10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교직생애나눔 은퇴설계 직무연수 2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랜 기간 충남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원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기념하고, 퇴직 이후 안정적인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지난 22일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집합연수를 시작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현장체험연수 형태로 진행됐다.

집합연수에서는 은퇴 이후 자기계발과 노후 생활 설계, 범죄 예방 및 노후자금 보호, 100세 시대 자산관리 등 실생활 중심의 강의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퇴직 후 달라질 삶의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은 교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제주 현장체험연수에서는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일정 속에서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함덕해변 서우봉과 제주4·3평화공원 등을 찾아 제주의 자연생태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본태박물관과 방주교회에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체험했다. 또 1100고지 데크길과 삼달리 꽃밭을 걸으며 오랜 교직 생활의 소회와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현장체험연수 첫날인 지난 26일 저녁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연수 현장을 직접 찾아 퇴직 예정 교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평생 충남 교육과 제자들을 위해 헌신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퇴직 이후에도 충남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달라"고 격려했다.

연수에 참여한 정태수 교장은 "막연했던 은퇴 이후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오랜 동료들과 함께 소회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석 교육연수원장은 "교직에 헌신해 온 선생님들의 명예로운 퇴임이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은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5.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