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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18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되는 AX(AI 전환·AI Transformation) 기반 소재 혁신 사업으로, 지역 주도의 첨단산업 AI 결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은 충청북도가 단순한 사업 참여자가 아닌 '설계자'로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는 지난해부터 청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손을 잡고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다듬어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정부 예산안 반영을 선행적으로 이끌어낸 뒤, 최종 공모 선정까지 원스톱으로 달성하며 국가 첨단소재 산업의 주도권을 충북이 선점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성공 방정식은 충북도와 LG AI연구원과의 전력적 동맹에 있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공동 전략을 수립해 온 두 기관은 사업 수행 체계를 정밀하게 조율해 왔다.
LG AI연구원은 자사 가 보유한 국가대표급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북의 3대 핵심 전략산업인 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에 최적화된 소재 맞춤형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첨단소재의 설계 단계부터 시작해 유효성 분석, 가상 검증에 이르는 전주기를 AI가 리드하는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충북도는 확보한 국비를 마중물 삼아 소재 설계 및 성능 예측 시스템, 자율실험 기반 검증 인프라, 수요기업 참여형 실증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AX 생태계를 충북 전역에 조성할 방침이다.
기존 연구원들의 숙련도와 반복 실험에 의존하던 전통적 소재 R&D 방식을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시뮬레이션 체계로 완전 전환함으로써, 신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충북의 간판 앵커기업인 셀트리온제약(바이오)과 에코프로(이차전지) 등이 수요기업으로 대거 동참한다. 개발된 AI 기술이 실험실 내부 연구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실제 제조 공정에 곧바로 적용되는 '실증 중심의 선순환 혁신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충북이 기획 단계부터 국비 예산 확보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일궈낸 값진 승리"라며 "LG AI연구원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수요기업들의 제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충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첨단소재 AX 혁신의 발원지이자 메카로 확실하게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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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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