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센트럴밸리산단 도시가스 공급 협약… 1,400억 원 신설 투자 ‘혈’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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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센트럴밸리산단 도시가스 공급 협약… 1,400억 원 신설 투자 ‘혈’ 뚫었다

시 투자애로 해소 TF 가동, 가스 공급사·시행사·입주기업 간 극적 합의 도출
수요기업 가동 시기 맞춰 오는 10월까지 가스 배관 신설 공사 완료 목표

  • 승인 2026-06-01 07:5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의 도시가스 인프라 구축을 둘러싼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1,4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시는 '투자애로 해소 TF'를 통해 공사비 분담 등의 이견을 조율하고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가스 배관 설치를 완료해 입주 기업들의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의 경영 걸림돌을 해결한 모범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으며, 향후 청주시가 글로벌 K-뷰티 및 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주시 임시청사2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들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유틸리티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며 1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를 현실화했다. 청주시는 1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청에너지서비스㈜, ㈜청주센트럴밸리, ㈜씨앤씨인터내셔널, ㈜유니바이오팜과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주센트럴밸리 산단 내에 대규모 공장 신설을 앞둔 기업들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기 전, 필수 에너지 인프라인 도시가스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기반시설 구축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산업단지 시행사와 가스 공급사, 그리고 개별 입주기업 간의 공사비 분담 및 인프라 매설 노선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자칫 공장 준공 후에도 가스 공급이 지연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애로 해소 TF'를 긴급 가동했다. 시는 수차례 릴레이 중재 회의를 열어 각 주체의 입장을 예리하게 조율하는 한편, 도로 굴착 등 공사에 필요한 각종 행정 인허가를 초고속으로 지원하겠다는 카드를 제시하며 상호 양보를 통한 합리적 타협점을 이끌어냈다.

협약에 따라 가스 공급사인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산단 시행사, 입주기업들은 각자 분담한 역할에 따라 가스 공급설비 공사를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공사 완료 목표는 입주기업들의 공장 가동 캘린더에 맞춰 올해 10월까지 배관 설치 공사를 완공한다.

이번 가스 인프라 확충으로 글로벌 색조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화장품 신공장과 첨단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인 ㈜유니바이오팜의 식품 신공장 건립 가속도가 붙게 됐다. 두 기업의 청주 내 총투자 규모는 1400억 원에 달한다.

신병대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기관과 기업이 각자의 이익만을 고집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큰 틀에서 상호 양보와 협력을 통해 맺은 매우 모범적인 행정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주를 믿고 선택한 기업들이 인프라 부족이나 과도한 규제 등 경영 외적인 애로사항으로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처방 중심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씨앤씨인터내셔널과 유니바이오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와 청주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K-뷰티 및 바이오 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증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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