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등산객 무릎 부상… 소방헬기 긴급 출동으로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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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등산객 무릎 부상… 소방헬기 긴급 출동으로 신속 구조

단양생태체육공원 축구장 임시 착륙장 활용
산악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병원 이송… 등산객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승인 2026-06-03 12:14
  • 수정 2026-06-03 16:4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3일 오전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무릎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능해진 30대 남성이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 속에 소방헬기로 긴급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대는 현장 상황에 맞춰 헬기 착륙 지점을 변경하는 등 신속한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산행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개인 체력에 맞는 코스 선택과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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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등산객이 3일 단양생태체육공원 축구장에 착륙한 소방헬기에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이정학 기자)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등산 중이던 30대 남성이 무릎 부상을 입어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악지형 특성상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부상자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단양군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25분께 소백산을 등반하던 김모 씨(38·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무릎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어려운 상태가 돼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8명을 비롯해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 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으며, 구조대는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이송 방안을 마련했다.

당초 소방헬기 착륙 장소는 단양공설운동장으로 검토됐으나 현장 여건과 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전 10시 41분께 단양생태체육공원 축구장으로 변경됐다. 이에 관계기관은 즉시 현장 안전조치에 착수해 이용객 통제와 위험구역 설정, 출입 제한 등 헬기 착륙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오전 10시 50분께 축구장 내 안전조치가 모두 완료됐으며, 이후 소방헬기는 오전 11시 30분 생태체육공원 축구장에 무사히 착륙했다. 구조대는 부상자를 헬기로 옮긴 뒤 곧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며, 김 씨는 오전 11시 34분께 제천서울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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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구조대원들이 소백산 산악사고 부상자를 구급차에 옮기며 병원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 부상자는 소방헬기를 통해 제천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사진=이정학 기자)
이번 구조는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헬기를 활용한 신속 대응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단양군 재난상황실과 소방당국, 현장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하며 구조와 이송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최근 소백산에는 초여름 산행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개인 체력에 맞는 코스 선택, 등산화 등 안전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산행 중 무릎이나 발목 부상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인 만큼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일정을 조절해야 한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명산으로, 최근 철쭉 개화와 초여름 산행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의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이에 단양군과 소방당국은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산악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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