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우산이 에어팟 케이스로… 청주시 ‘새로고침’ 앱, 새활용품 한눈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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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우산이 에어팟 케이스로… 청주시 ‘새로고침’ 앱, 새활용품 한눈에 본다

환경의 날(6월 5일) 맞아 ‘새활용품 구경하기’ 신규 론칭… 청주새활용시민센터 협업
청바지·폐천·폐목재 활용한 가방·소품 20여 점 첫선… 제작 소재·가격 정보 원스톱 제공

  • 승인 2026-06-04 07:5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순환 앱 '새로고침'을 통해 폐목재와 청바지 등을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새활용품 구경하기'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작품의 제작 과정과 소재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합니다. 시는 이를 통해 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두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버려진 자원의 변신! 청주시, ‘새로고침’서 새활용품 선봬.
버려진 자원의 변신! 청주시, '새로고침'서 새활용품 선봬.(사진=청주시 제공)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청주시가 손안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상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청주시는 자원순환 인센티브 앱(App)인 '새로고침' 내에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새활용품 구경하기(전시·판매)' 콘텐츠를 전격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와 손잡고 기획한 이번 콘텐츠는 시민들이 다소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작품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을 넘어 '자원의 재창조'라는 생태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새활용품들은 버려질 뻔한 청바지, 폐천, 못 쓰게 된 우산천, 공사 현장 등에서 수거한 폐목재 등을 소재로 삼았다. 지역 새활용 작가들의 정교한 손길을 거쳐 가방, 생활 소품, 감각적인 인테리어 오브제 등으로 재탄생한 가치 있는 작품들이다.

'새활용품 구경하기' 코너에는 우선 엄선된 20여 점의 대표 작품이 1차로 공개된다. 단순히 상품의 이미지만 나열하는 일반 쇼핑몰과 달리, 새로고침 앱에서는 ▲제품 사진 ▲상세한 작품 설명 ▲제작에 활용된 원래의 소재(원자재) ▲판매 가격을 투명하게 확인 수 있도록 구현했다.

비가 오면 버려지던 우산천과 낡은 청바지가 결합해 '미니 백팩 에어팟 케이스'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교육한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새활용 작가들에게는 탄탄한 디지털 홍보 창구를 제공해, 지역 업사이클링 문화 전파와 창작 활동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앱을 통해 작품을 감상한 뒤 실제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화면 내에 안내된 연락처를 통해 청주새활용시민센터로 간편하게 문의 및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참여 작가군과 작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청주시는 이번 새활용 콘텐츠가 쓰레기 감량 효과는 물론, 환경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디지털 환경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새활용품 구경하기'는 시민들에게 버려지는 자원이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미학적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새로고침' 앱이 단순한 수거 보상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놀이처럼 즐겁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충북의 전방위 자원순환 실천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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