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복지 사각지대 허문다… 의용소방대와 ‘안전·복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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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복지 사각지대 허문다… 의용소방대와 ‘안전·복지 동행’

고령·거동 불편 취약계층 직접 방문…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소방 점검 ‘원스톱’ 처리
군청·읍사무소·남성의용소방대 뭉쳤다… 행정 문턱 낮추고 선제적 구호 체계 구축

  • 승인 2026-06-08 10:5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진천남성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안전·복지 동행 방문단'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현장 행정에 나섰습니다. 방문단은 대상 가구를 직접 찾아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을 돕는 동시에 노후 주택의 소방 및 가스 시설을 정밀 점검하며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원스톱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군은 이번 민관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찾아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더욱 확대하여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군 청사 전경
진천군 청사.(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 혜택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현장으로 직접 뛰어드는 적극행정을 펼쳐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관내 취약계층의 고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천남성의용소방대와 손을 잡고 민·관 합동 '안전·복지 동행 방문단'을 전격 결성,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동행 방문단은 고령이나 장애 등으로 인해 홀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주거 안전까지 챙기는 원스톱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진행된 현장 활동에서는 군청 경제과와 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그리고 진천남성의용소방대원들이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 관내 취약가구를 릴레이 방문했다. 방문단은 현장에서 주민들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서류 접수를 친절히 돕는 한편,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을 살려 노후 주택의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가스·전기 등 화재 취약 요소를 정밀 점검하는 소방안전 서비스를 병행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민·관 협업은 복지 지원금 신청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농촌 지역 취약 가구의 화재 안전망을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현재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계 부담이 가중된 군민들을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집중 지급하고 있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은 지난 1차 시기 미신청자를 포함해 소득 하위 70% 이하의 진천군민이다. 군은 기한 내에 대상자가 한 명도 누락되지 않도록 군청 내 전담 TF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방문이 불가능한 주민이 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경우,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접수를 대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군은 이번 '안전·복지 동행 방문단'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 전문 단체 및 자원봉사 조직과의 연계를 더욱 촘촘히 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의 영역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진숙 진천군 경제과장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정당한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며 "생업 바쁜 와중에도 헌신적으로 동참해 준 의용소방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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