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그린리모델링’ 역대 최고 성적… 국비 122억 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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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그린리모델링’ 역대 최고 성적… 국비 122억 원 ‘잭팟’

국토부 공모서 우암어린이회관 등 6개소 최종 선정… 전년 대비 67억 원 대폭 증가
2020년부터 총 87개소 명단 올려… 시 관계자 “탄소중립 선도하는 녹색 도시 청주 만들 것”

  • 승인 2026-06-09 09:0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22억 9,000만 원을 확보하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장애인 복지시설과 어린이회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 6곳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예정이며, 특히 우암어린이회관은 전국 우수 모델인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녹색 휴식 랜드마크로 조성됩니다.

시는 지난 7년간 총 87곳의 공공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공기질 개선 효과를 입증해 왔으며, 올해 선정된 시설들도 행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청주임시청사
청주임시청사.(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정부의 핵심 환경·행정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녹색 환경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관내 주요 공공건축물 6곳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22억 9000만 원을 전격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재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친환경 냉난방 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용 시민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그린 뉴딜'의 핵심 정책이다.

청주시가 올해 확보한 국비 122억 9000만 원은 지난해 확보액과 비교해 무려 67억 원이나 증액된 수치로, 청주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한 이래 역사상 가장 큰 성과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청주시의 치밀한 기획력과 선제적인 시도가 중앙부처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공공건축물은 도민들과 사회적 교통 약자들이 밀집해 이용하는 복지 및 문화 시설 중심으로 선정됐다.

노인 복지 시설(3곳)은 청동경로당,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등이다. 어린이·문화 시설(2곳)은 청주기적의도서관, 우암어린이회관 본관 등이다. 장애인 복지 시설(1곳)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특히 청주시의 대표적 어린이 문화 공간인 우암어린이회관은 이번 공모에서 '그린리모델링 지역 확산 거점'을 조성하는 이른바 '시그니처 사업'에 전국적 우수 모델로 당당히 선정됐다. 시는 우암어린이회관을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친환경 에너지 효율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최고의 녹색 휴식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청주시는 지난 2020년 서막을 올린 그린리모델링 사업 초기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공모에 명단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해 왔다. 연도별로는 2020년 18곳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35곳이 선정되는 등 7년간 총 87곳의 공공건축물이 녹색 옷으로 갈아입었다.

시는 이미 준공을 마친 77곳의 데이터 분석 결과, 실질적인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율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입증된 만큼, 올해 선정된 6개 시설에 대해서도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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