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타지 화성'에 몰린 시민들,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 전국
  • 수도권

'환타지 화성'에 몰린 시민들,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 승인 2026-06-09 15:1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화성특례시 환경의 날 행사 '환타지 화성' 시민들 물놀이 쉼터 휴식 장면 (사진=화성시 제공)
지난 주말 화성 봉담 일대가 환경을 주제로 거대한 체험 공간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부모들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화성특례시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7일 봉담 삼봉근린공원과 다목적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시민 참여형 환경축제 '환타지 화성'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행사에는 약 8천 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행사 방문객 규모와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대거 행사장을 찾으면서 환경교육과 체험,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생활 속 탄소 감축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부스를 방문하며 환경 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미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초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된 휴식 공간은 하루 종일 많은 이용객으로 붐볐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환경 지식을 겨루는 퀴즈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문제에 도전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박수와 함성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야외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환경도시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그림 행사가 진행됐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가방 위에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운영돼 환경보호와 재활용의 의미를 함께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환경단체와 기업, 기관들이 참여한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자원순환 활동과 친환경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문제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마켓 역시 환경교육과 경제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를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닌 놀이와 체험,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며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화성=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5.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1.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4.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5.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