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여성 건강,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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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여성 건강,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킨다”

계룡시, 이동검진버스 본격 운행
농작업 특화 검진으로 질환 조기 발견, 여성농업인 60여 명 혜택

  • 승인 2026-06-10 09:5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2] 여성농업인 대상 맞춤형 건강검진
계룡시가 9일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동형 검진버스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한 가운데 참여자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9일, 보건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농가의 현실을 감안해 ‘이동형 검진버스’를 도입하고 여성농업인 맞춤형 특수건강검진을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 지원은 과중한 농작업과 가사노동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여성농업인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계룡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51세부터 80세 사이의 여성농업인이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됐으며, 내년에는 홀수년도 출생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인 건강검진에 그치지 않고,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검진 프로그램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문 의료진 10여 명이 검진버스에 동승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단순한 수치 측정을 넘어, 올바른 농작업 자세와 만성 통증 완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날 하루에만 총 60여 명의 주민이 검진을 마쳤다.

계룡시는 앞으로도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여성화 추세에 발맞춰, 체감도 높은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특수건강검진은 소외되기 쉬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터에서의 부상과 질환 부담을 덜어내고, 마음 놓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복지 지원책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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