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군수부터 시장 상인까지… 단양 '어서끊자 1394' 보이스피싱 예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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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군수부터 시장 상인까지… 단양 '어서끊자 1394' 보이스피싱 예방 확산

단양경찰서, 6월 한 달 집중 홍보 전개
3억 원 피해 막은 한석원 이장에 감사장 수여

  • 승인 2026-06-10 10: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경찰서는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이 동참하는 '어서끊자 1394' 챌린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 마을 이장이 수상한 통화를 하던 주민을 발견해 신속히 신고함으로써 약 3억 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내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전화를 즉시 끊고 신고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근절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경찰서 보이스피싱 근절 챌린지「어서 끊자 1394」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선 김문근 단양군수(사진=단양경찰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운데 단양지역에서는 군수와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예방 캠페인과 주민의 기민한 신고로 거액의 피해를 막아낸 사례가 이어지며 범죄 예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단양경찰서(서장 권효섭)는 6월 한 달간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어서끊자 1394' 챌린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서끊자 1394'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통화를 끊고,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될 경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번호인 1394로 신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일상(13)을 구(9)하는 사람(4)들'이라는 의미를 더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챌린지에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첫 주자로 참여한 데 이어 김남주 단양교육장과 장인영 농협 단양군지부장 등이 릴레이에 동참했다. 또한 단양구경시장 상인들과 영춘면 주민들까지 참여 대열에 합류하면서 지역사회 전반으로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단양경찰서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활동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예방 활동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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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섭 단양경찰서장이 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여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장현리 한석원 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 하고 있다.(사진=단양경찰서)
단양경찰서는 지난 9일 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주민의 재산을 지켜낸 장현리 한석원 이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 이장은 지난 4월 마을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 기사가 누군가와 장시간 통화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특히 통화 내용 중 "검사와 통화 중"이라는 말을 듣고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다. 그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범행을 차단했다.

신속한 신고 덕분에 피해자는 범죄 조직에 약 3억 원을 넘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평소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던 이장의 관심과 판단이 대형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것이다.

권효섭 서장은 감사장 수여식에서 "한석원 이장의 관심과 책임감이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원동력이 됐다"며 "보이스피싱 예방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심스러운 전화는 즉시 끊고 112나 1394로 신고하는 습관이 피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단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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