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치매 예방·감염병 차단 등 '어르신 건강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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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치매 예방·감염병 차단 등 '어르신 건강안전망' 강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전국 우수기관 선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일제 소독 추진
주민 참여형 건강 거버넌스 구축으로 시민 체감형 보건행정 적극 확대 노력

  • 승인 2026-06-11 13:3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주민 참여형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밀착형 건강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건진료소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하는 '치매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신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경로당 일제 소독과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보건행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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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최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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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관내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시설 44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일제 소독을 진행 중이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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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장1통·강당2리·장현1리·신장1리 경로당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서산시 보건소 제공)
서산시가 주민 참여형 건강정책과 어르신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중심 건강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부터 감염병 차단을 위한 경로당 일제 소독까지 촘촘한 현장형 보건행정을 이어가며 시민 체감형 건강복지 강화에 나섰다.

서산시는 최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32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사업 기반 구축과 주민 참여도, 지역사회 협력체계 등을 종합 심사해 진행됐다.

서산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 참여형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9월 개소 이후 지역 건강문제 분석과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해 왔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동아리와 건강지도자, 지역건강협의체 운영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올해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건강동아리와 건강지도자 사업의 내실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치매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재활 프로그램 등 30여 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20개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건강 취약계층의 의료·보건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하반기 '치매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장1통·강당2리·장현1리·신장1리 경로당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된 서산형 치매 예방 시책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고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과 신체 건강을 동시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워크북을 활용한 인지 강화 활동, 스트레칭과 걷기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심폐소생술 실습과 낙상 예방, 감염병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해 응급 대응 능력과 건강관리 역량까지 높일 예정이다.

특히 보건진료소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상반기에는 관내 11개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됐으며, 240여 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3.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치매 예방뿐 아니라 주민 간 교류 확대와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치매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보건행정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도 나섰다.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시설 44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일제 소독을 진행 중이다.

전문 소독업체가 시설 내부와 문고리, 손잡이 등 접촉 빈도가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며, 시설별 위생관리 상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냉방기 점검과 무더위쉼터 운영,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등 폭염 대응 대책도 함께 추진해 여름철 건강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정책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맞춤형 보건복지 체계를 강화해 건강한 서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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