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료원, 주민참여위원회 개최…“공공의료 경쟁력·서비스 품질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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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료원, 주민참여위원회 개최…“공공의료 경쟁력·서비스 품질 동시 강화”

병상 가동률 82%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 가속
건강검진센터 개선·노인질환 특화 진료센터 구축 추진
주민위원들 “응급의료·전문진료 역량 강화 지속해야”

  • 승인 2026-06-11 17:1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의료원은 최근 개최된 주민참여위원회에서 진료 환자 수 및 수익 증가 등 경영 정상화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의 영입을 통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의 안정적 운영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건강검진센터의 경쟁력 강화와 대기 공간 개선, 거동 불편 환자를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등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습니다.

임수흠 원장은 위원회의 제언을 병원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히며, 하반기 건강검진센터 리모델링과 노인질환 집중 진료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2026 상반기 주민참여위원회 사진
공주의료원 주민참여위원회 위원들과 관계자들이 10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주민참여위원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의료원 제공)
공주의료원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공의료 경쟁력 강화와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섰다.

공주의료원은 지난 10일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주민참여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주요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병원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수흠 공주의료원장을 비롯한 내부 위원과 장원석 위원장 등 외부 위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병원 운영 현황과 지역 공공의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공주의료원은 올해 5월 말 기준 총 진료 환자 수가 9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천500명 늘었고, 의업수입도 약 13억 원 증가하는 등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상 가동률은 회의 당일 기준 82%를 기록하며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우려를 낳았던 응급실 의료진 공백 문제도 해소됐다. 공주의료원은 건국대·충남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병원 출신 전문의를 영입해 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등 진료 역량을 강화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을 확보해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위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원석 위원장과 최영학 위원은 "공주시민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대전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하반기 건강검진센터 리모델링을 계기로 검사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진과 직원들의 친절도 향상, 환자 중심 진료서비스 강화, 주사실 등 협소한 대기공간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관리와 품질 유지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중단된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대책 마련과 거동이 불편한 와상 환자 및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택진료·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위원들은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임수흠 원장은 "공주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성과 의료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야 한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병원 운영에 적극 반영해 더욱 신뢰받는 열린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의료원은 하반기 건강검진센터 리모델링과 노인질환 집중 진료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며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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