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자녀 지원사업 새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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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자녀 지원사업 새 전기

  • 승인 2026-06-14 07:1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다자녀가정을 위한 정책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관련 지원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도는 NH농협은행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총 7억5천만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금은 매년 1억5천만 원씩 조성되며, 경기도 여성가족기금에 편입돼 출산·양육 친화 정책과 다자녀가정 지원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재원 마련은 다자녀가정 우대제도인 '경기 아이플러스(i PLUS)카드' 운영체계 개편과 함께 추진된다. 경기도와 NH농협은행은 기존 협약을 새롭게 정비하고 사업 운영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다자녀가정 지원제도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 가정 가운데 막내 자녀 또는 손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소지자는 교육, 의료,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최근 다자녀가정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기준이 되는 막내 자녀 연령을 만 15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는 11만3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개편에서는 카드 운영 기반도 달라진다. 기존 BC카드 체계에서 NH농협카드 체계로 전환되며, 실제 이용 패턴과 선호도를 반영해 혜택 구성도 생활밀착형 중심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카드는 유효기간 종료 시까지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카드 운영체계 개편과 재원 확보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보다 실효성 있는 혜택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와 NH농협은행은 10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새롭게 단장한 경기 아이플러스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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