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끌어올린 단양군…이젠 '신뢰행정' 정착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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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끌어올린 단양군…이젠 '신뢰행정' 정착에 방점

부패 취약분야 개선·조직문화 혁신 추진
"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 체감 신뢰"

  • 승인 2026-06-16 07:2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군 청사
단양군청 전경(사진=단양군)
단양군이 청렴도 개선 성과를 발판으로 행정 신뢰도 높이기에 나섰다. 단순히 평가 등급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 정착을 목표로 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최근 반부패·청렴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중인 청렴정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행정 전반에 남아 있는 부패 취약요인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단양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4년 4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내부 청렴도 향상 노력과 민원 서비스 개선,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군은 등급 상승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청렴도 평가는 수치로 나타나지만 실제 행정의 신뢰는 민원인이 느끼는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비롯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위직 공무원의 청렴 실천 참여를 확대하고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 의견 수렴과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 직원 청렴교육과 반부패 캠페인, 채용 분야 점검, 부서별 청렴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방 중심의 청렴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청렴도는 단순한 내부 평가를 넘어 지역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행정에 대한 신뢰가 높을수록 주민 만족도와 정책 수용성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김문근 군수는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자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단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정책을 확대하고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여 신뢰받는 지방정부 구현에 힘쓸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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