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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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노후 주거지 개선·주택 공급 확대 추진…원도심 재도약 기대

  • 승인 2026-06-16 15:4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재개발과-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성남 수진1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성남시 제공)
분당신도시 조성 이후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더뎠던 성남 원도심이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노후 주거지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주택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도시 균형발전의 중요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남시는 그동안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노후 주택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원과 주차장, 도로 등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도시정비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성남 원도심 역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주거 수요를 흡수하고 도시 기능을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적 장점은 향후 지역 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수정구 수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수진1 재개발사업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요 행정절차가 진행되면서 향후 이주와 착공 등 후속 단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원도심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이주 대책과 생활권 변화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앞으로도 원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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