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에 담긴 마음, 이응노의 예술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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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에 담긴 마음, 이응노의 예술로 피어나다

홍성 이응노의 집, 입주작가와 협업 체험 교육 프로그램 두 차례 운영

  • 승인 2026-06-17 09:3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는 28일부터 7월11일까지 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이규선과 함께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응노의 집)이 28일과 7월 11일, 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 이규선과 손잡고 특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글자에 마음을 담다'라는 이름의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고암 이응노의 대표작 〈문자추상〉을 매개로, 참가자들이 글자 속에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 가족의 소중함을 예술로 표현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네 단계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이응노의 문자추상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나와 가족을 표현하는 글자와 단어를 직접 선정한 뒤, 입주작가 이규선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문자추상 작품을 창작한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끄는 이규선 작가는 2023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2024년에는 이응노미술관 아트랩 대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기획전, '비정형의 마주침'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응노의 집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 정신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손으로 직접 느끼고 표현하는 자리"라며 "글자 속에 가족의 마음을 담는 시간을 통해 이응노의 집이 세대를 잇는 예술 교육의 공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041-630-9245로 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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