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는 청주의 20년 뒤”… 청주시, ‘시민계획단 100인’ 전격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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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는 청주의 20년 뒤”… 청주시, ‘시민계획단 100인’ 전격 공모

향후 20년 공간구조·교통·환경 결정할 최상위 법정계획 ‘2045 청주도시기본계획’ 수립 착수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신청 쇄도 예상… 통합 앱 ‘모두의 계획 2045’로 누구나 지원 가능

  • 승인 2026-06-18 08:4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는 향후 20년의 도시 미래상을 설계하는 ‘2045 청주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100인의 시민계획단’을 모집합니다. 이번 계획단은 관 주도의 행정에서 벗어나 교통, 환경, 문화 등 전 분야의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미래상을 확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7월 12일까지 전용 앱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되지 않더라도 모바일 소통 창구를 통해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 상시 동참할 수 있습니다.

청주시, ‘2045 청주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100인 모집.
청주시, '2045 청주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100인 모집.(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향후 20년 동안 펼쳐질 도시의 뼈대와 공간 구조를 공무원이나 전문가의 손에만 맡기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설계하는 '시민 주권형 도시 디자인'에 돌입한다.

시는 청주의 중장기 미래 성장 동력과 토지이용, 교통, 환경, 산업, 문화·복지 등 전 분야의 마스터플랜을 담아낼 '2045 청주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할 '100인의 시민계획단'을 전격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지자체가 수립하는 모든 하위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고 권위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청주시는 이번 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관공서 주도의 하향식 행정에서 벗어나, 실제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정책 가이드라인에 100% 녹여내겠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 인원은 약 100명 안팎이다. 현재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물론,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청주에 거주하거나 평소 청주 도시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연령과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특별 개설된 시민계획단 전용 통합 모바일 앱인 '모두의 계획 2045'를 통해 터치 몇 번으로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이 낯선 고령층을 위해 청주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다운받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우편이나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제출하는 오프라인 창구도 동시에 열어두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7월 15일 개별 통보 및 발표될 예정이다.

시민계획단으로 위촉되면 오리엔테이션과 공식 출범식을 시작으로 총 6단계의 체계적인 싱크탱크 로드맵에 따라 밀밀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기본적인 도시계획 개념을 정립하는 공통 학습 단계를 거치면, 본격적으로 ▲8개 정책 부문별 현안 발굴 워크숍과 ▲5개 생활권역별(중앙·동부·서부·남부·북부 등) 지역 특화 전략 도출 워크숍에 투입된다. 이후 분과별로 도출된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하나로 조율하고 종합하는 '시민통합 원탁회의'를 통해 2045년 청주의 최종 미래상과 대시민 핵심 과제를 직접 투표로 낙점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는다.

청주시는 이번 프로젝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탈락자나 일반 도민들을 위한 디지털 참여 인프라도 완비했다. 100인의 정식 계획단에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스마트폰에 통합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 선호도 투표, 우리 동네 생활 의제 직접 발굴, 상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모바일 소통 방식으로 2045년 도시계획 수립 프로세스에 지분을 갖고 동참할 수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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