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바이오 연구역량 강화…산학연 협력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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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도체·바이오 연구역량 강화…산학연 협력축 확대

  • 승인 2026-06-18 08:3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며, 반도체와 바이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 연구거점을 새롭게 지정하고 기업 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18일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신규 운영기관으로 명지대학교와 을지대학교를 선정해 도내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사업화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센터는 2032년 2월까지 6년간 경기도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연구비는 매년 2억9천만 원씩 투입되며, 단순 연구 수행을 넘어 기업 수요에 기반한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GRRC 사업은 대학의 연구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기 위해 1997년 도입된 경기도 대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대학 연구진과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연구 성과가 기술이전과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난 30여 년 간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2천470개 이며, 수행된 연구과제도 1천917건을 넘어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연구 성과의 사업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수면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술은 민간기업에 이전돼 수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져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분야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시각 시스템 기술을 선보여 센서 단계에서 영상 노이즈를 제거하는 새로운 반도체 소자를 적용해 별도 연산 없이 이미지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도는 이번 신규 연구센터 지정이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의 연구 생태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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