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청년 정착 모델로 국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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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청년 정착 모델로 국제 주목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 '집단지성', 외신 기자단 6명 현장 취재…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 성과 알려

  • 승인 2026-06-18 09:1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청년주도 지역 활력 모델로 해외의 이목을 끌로 있다.(사진-홍성군제공. 외신 기자단 6명 현장 취재)
청년 인구 유출이 가속화하는 지방소멸 시대, 홍성군이 청년 주도 지역 활력 모델로 해외의 이목을 끌었다.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년 주도 지역활력 청년마을 외신 프레스투어'가 17일 홍성에서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중국·미국·일본 등 해외 언론사 소속 기자 6명이 현장을 찾아 청년 정착과 로컬 창업 생태계를 직접 취재했다.

취재의 중심에는 2023년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사회적 협동조합 '집단지성'(대표 김만이)이 있었다.

집단지성은 청년의 지역 정착에 필요한 것이 단순한 일자리 지원이 아니라 살 공간, 함께할 사람, 성장할 기회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농업·식품·콘텐츠 분야 청년들이 모여 창업 실험과 지역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청년이 지역 변화의 주체가 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홍성 청년마을은 외부 청년을 단순 유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관계를 맺은 청년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관계 기반 정착 모델'이라는 점에서 외신 기자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년 로컬 창업 거점인 '홍고통'도 주목받았다. 로컬스타트업빌리지를 중심으로 카페·식음료·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모인 이 공간은 개별 점포를 넘어 골목 단위의 창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홍고통 일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상권 육성사업' 유망골목 유형에 최종 선정되며 그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김만이 집단지성 대표는 "홍성 청년마을은 청년을 잠시 머무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창업과 프로젝트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실험"이라며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지방소멸 시대에는 청년을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며 "홍성이 청년이 다시 찾고 선택하는 지역이 되도록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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