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X기업, 프랑스 비바테크서 투자자 눈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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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X기업, 프랑스 비바테크서 투자자 눈 도장

  • 승인 2026-06-19 09:3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자료2. 비바테크 경과원-다쏘시스템-KIC유럽 MOU
비바테크 경과원-다쏘시스템-KIC유럽 MOU 체결 (사진=경과원 제공)
경기도가 유럽 최대 규모의 혁신기술 박람회에서 도내 디지털 제조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서며 투자유치와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VivaTech) 2026'에 참가해 디지털 전환(DX) 분야 중소기업 8개사의 투자 상담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유럽 대표 기술 박람회로, 첨단 제조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규모와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에서 단순 전시를 넘어 실제 투자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 전략 수립, 현지 투자자 연계,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해 해외 자본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경기 DX존'에서는 도내 기업들이 자사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시연과 기업설명회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고 현지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첫날인 17일 경과원은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과 KIC 유럽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기도 기업들의 첨단 제조기술 활용과 해외 산업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느강 일대에서 열린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는 프랑스 디지털산업협회(AFNUM)를 비롯한 투자기관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기업들과 교류하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기업별 성과도 나타났다. 건설 현장에서 활용되는 자율주행 콘크리트 표면 가공 로봇 기술을 보유한 아이티원은 현지 기업으로부터 약 57만5천 달러 규모의 투자 검토 제안을 받았다.

AI 기반 업무관리 및 교육 솔루션 기업 다비다는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 교육 관계자들과 사업 협의를 진행했으며, 기술 실증(PoC)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

18일 진행된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에서는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참가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후속 투자 논의를 이어갔다.

경과원은 전시회 이후에도 투자 협상과 현지 파트너 발굴을 지원해 상담 성과가 실제 계약과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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