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천서 여중생 2명 익수 사고, 1명 끝내 숨지고 1명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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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천서 여중생 2명 익수 사고, 1명 끝내 숨지고 1명 회복 중

경찰·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 승인 2026-06-20 07: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 해미천에서 하교 중이던 여중생 2명이 수심 1.5~2m의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두 학생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A양은 끝내 숨졌고 B양은 상태가 호전되어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평소 통학로로 이용되던 사고 지점의 안전 관리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현장사진 (1)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해미천 여중생 익수 사고 현장 수색 작업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 해미천에서 하교하던 여중생 2명이 물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끝내 숨졌고,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16분께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조산교 인근 해미천에서 "중학생 두 명이 물에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긴급 출동해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나섰으며, 사고 발생 약 4분 만에 물속에 빠진 여중생 2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하지만 구조 당시 두 학생 모두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양(13)은 서산의료원으로, B양(13)은 서산중앙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A양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으며, B양은 한때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으나 이후 자가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의료진이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두 학생은 인근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친구 사이로, 이날 함께 하교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조산교 인근 해미천 구간의 수심은 약 1.5~2m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기준으로는 얕아 보일 수 있지만 학생들의 키를 넘는 깊이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주변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평소 아이들이 자주 다니던 곳이라 더 충격이 크다"며 안전시설과 하천 주변 관리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서산소방서는 사고 직후 상황보고를 통해 "하천에 2명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즉시 구조를 실시했다"며 "구조 당시 두 학생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물에 빠지게 된 과정과 당시 주변 상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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