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벤처, 미 샌디에이고서 통했다”… 충북도, ‘K-바이오’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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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벤처, 미 샌디에이고서 통했다”… 충북도, ‘K-바이오’ 영토 확장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봄 심포지엄 전격 참가… 도내 유망 바이오 4개사 글로벌 데뷔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 컨퍼런스’ 일환… FDA·글로벌 빅파마 전문가 2,500명 네트워크 가동

  • 승인 2026-06-22 08:0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도내 유망 바이오 벤처 4개 사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KASBP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신약 및 의료 AI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전문가들로부터 FDA 승인 및 임상 전략에 대한 밀착 컨설팅을 받으며 공동 연구와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심장부인 충청북도가 키워낸 유망 바이오 창업·벤처기업들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와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압도적인 신약 및 의료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과시하며 세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충북도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바이오 메카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북미 지역 최고 권위의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2026 봄 심포지엄에 도내 유망 바이오벤처 4개 업체가 전격 참가해 글로벌 기업설명회(IR)와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국 현지 심포지엄 참가는 충북도가 도내 바이오 창업·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2026년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 컨퍼런스 사업'의 핵심 앵커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충북도는 일회성 단순 참관 행사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엄격한 서면 평가와 기술성 검증, 현장 실사 등 정밀 컷오프 과정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즉각적인 통할 수 있는 킬러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벤처 4개 업체를 최종 엄선했다.

미국 현지 무대에 오른 충북 대표 주자는 ▲㈜유스바이오글로벌(대표 유승호) ▲㈜에스에이치엠디(대표 송민영) ▲㈜히츠(대표 김우연) ▲나손사이언스㈜ 등 총 4개 업체다. 이들은 혈관재생 세포치료제부터 AI 기반 뇌혈류 초음파 및 신약 개발 플랫폼, 비임상 실험·평가까지 바이오 전 주기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파이프라인을 선보여 현지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오송 바이오밸리에 대규모 연구소 신설을 확정하고 투자확약서(LOC)를 전격 제출한 ㈜히츠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발표해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들로부터 공동 연구 러브콜을 받았다. 혈관재생 유망주인 ㈜유스바이오글로벌 역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고도화된 자문을 받아 현지 법인 설립 및 임상 진입 전략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장벽'인 FDA 승인 절차와 글로벌 임상 시험 설계, 특허 출원 전략에 대해 KASBP 소속 베테랑 자문단으로부터 기업별 1:1 밀착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충북도는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 컨퍼런스 후속 사업을 단절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일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충북의 토종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세계적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하이테크 역량을 당당히 검증받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고속도로를 뚫은 격"이라며 "앞으로도 KASBP를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해, 오송 바이오밸리 입주 기업들이 세계 무대 중심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외교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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