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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군 마늘 수확철을 맞아 적성면, 어상천면, 용인특례시 청년봉사단 등 민·관 자원봉사자들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며 마늘 수확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사진=단양군) |
적성면에서는 지난 19일 기동리의 한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지원에 나섰다. 적성면사무소와 보건소, 산림녹지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마늘을 수확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적기 수확을 지원했다.
어상천면에서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관내 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어상천면 직원들과 환경과, 체육레저과, 단양군체육회, 단양소백농협 어상천지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고령 농업인과 사고 등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했다.
지역 여성농업인 단체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단양읍 노동리와 가곡면 어의곡리 등지의 마늘 농가 4곳과 양파 농가 1곳을 방문해 수확 작업을 도왔다. 회원들은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작업을 진행하며 농가의 수확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지역을 넘어선 연대도 이어졌다.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 19일 용인특례시 청년봉사단 50명이 영춘면 사지원리를 찾아 마늘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교류사업으로 마련됐다. 청년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양을 찾아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며 도농 간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단양군은 농촌 고령화와 계절성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민·관 협력과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손 지원을 받은 한 농업인은 "수확기를 앞두고 인력을 구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덕분에 제때 수확을 마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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