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곳곳서 마늘 수확 지원 행렬… 농가 숨통 틔운 온정의 손길

  • 충청
  • 충북

단양군 곳곳서 마늘 수확 지원 행렬… 농가 숨통 틔운 온정의 손길

공무원·농업인단체·청년봉사단 잇단 참여… 고령화 속 인력난 해소에 힘 보태

  • 승인 2026-06-22 08:1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행정기관과 농업인 단체, 외부 봉사단이 힘을 모아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 돕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성면과 어상천면 등 각 지역 공무원들은 물론 용인시 청년봉사단까지 참여해 고령 및 취약 농가의 마늘 수확을 지원하며 적기 수확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활동은 민·관 협력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단양군은 향후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ChatGPT Image 2026년 6월 22일 오전 08_17_37
단양군 마늘 수확철을 맞아 적성면, 어상천면, 용인특례시 청년봉사단 등 민·관 자원봉사자들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힘을 모으며 마늘 수확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단양군 전역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이 이어지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행정기관은 물론 농업인 단체와 외부 지역 봉사단까지 힘을 모으며 농촌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적성면에서는 지난 19일 기동리의 한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지원에 나섰다. 적성면사무소와 보건소, 산림녹지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마늘을 수확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적기 수확을 지원했다.

어상천면에서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관내 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어상천면 직원들과 환경과, 체육레저과, 단양군체육회, 단양소백농협 어상천지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고령 농업인과 사고 등으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했다.

지역 여성농업인 단체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단양읍 노동리와 가곡면 어의곡리 등지의 마늘 농가 4곳과 양파 농가 1곳을 방문해 수확 작업을 도왔다. 회원들은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작업을 진행하며 농가의 수확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지역을 넘어선 연대도 이어졌다.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난 19일 용인특례시 청년봉사단 50명이 영춘면 사지원리를 찾아 마늘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와 용인시자원봉사센터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교류사업으로 마련됐다. 청년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양을 찾아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며 도농 간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단양군은 농촌 고령화와 계절성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민·관 협력과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손 지원을 받은 한 농업인은 "수확기를 앞두고 인력을 구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덕분에 제때 수확을 마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4.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