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90면 임시주차장’ 깐다… 불법 주정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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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덕산읍 두촌리에 ‘90면 임시주차장’ 깐다… 불법 주정차 해소

두촌리 공한지 활용 틈새 행정… 토지 소유주 협의 거쳐 잡석 포장 및 정비 착수
2857번지(30면) 즉시 이용 가능… 2460번지(60면) 오는 7월 13일부터 주민 전면 개방

  • 승인 2026-06-24 08:3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심 내 방치된 유휴 토지를 활용하여 총 9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지 매입 대신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를 통해 비어있는 땅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예산 절감과 신속한 주차 공간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법 주정차 감소와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심 교통 흐름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 청사 전경
진천군 청사.(사진=진천군 제공)
그동안 무분별한 도로변 불법 주정차와 장기 주차 차량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아온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주거·상가 밀집 지역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진천군이 도심 속 방치된 유휴 토지를 발굴해 주차 공간으로 환골탈태시키는 '틈새 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은 덕산읍 두촌리 일원의 활용도가 낮은 빈터(공한지)를 활용해 총 90면 규모의 주민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전격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정식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 방식 대신, 토지 소유주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비어있는 땅을 주차 공간으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군은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동시에 도심지 주차난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임시주차장이 들어서는 거점은 덕산읍 두촌리 2857번지와 두촌리 2460번지 일원 등 총 2곳이다. 군은 해당 부지에 무성하게 자라나 도시 미관을 해치던 잡목을 말끔히 제거하고, 차량 통행과 배수가 원활하도록 잡석 포장 및 평탄화 공정 등 정비 작업을 발 빠르게 전개했다.

공간 스케일과 필지별 개방 스케줄은 명확히 나뉜다. 먼저 기반 정비가 완료된 두촌리 2857번지 일원(30면 규모)은 모든 행정 절차를 마치고 현재 주민들이 즉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됐다. 상가 접근성이 좋아 주차 수요가 더 몰리는 두촌리 2460번지 일원(60면 규모)은 마무리 정비 작업을 거쳐 7월 13일부터 전면 개방돼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덕산읍 두촌리 일대는 급격한 인구 유입과 상권 발달에 비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상가 주변 이면도로마다 불법 주정차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교통 정체를 넘어 등하교 어린이들과 보행자들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접수되던 고질적 요충지였다.

군은 이번 90면의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해 유동 차량의 수요를 도심 외곽 공한지로 자연스럽게 분산 유도함으로써,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감소는 물론 보행자 안전 확보와 도심 교통 흐름 개선에 뚜렷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창무 진천군 도로교통과 주차관리팀장은 "이번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은 방치된 유휴 토지를 자원으로 환원해 주민 불편을 긁어주는 체감형 민생 행정의 일환"이라며 프로젝트의 의의를 설명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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