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화재 재현실험 통해 전기화재 발생 원인 규명

  • 충청
  • 태안군

태안소방서, 화재 재현실험 통해 전기화재 발생 원인 규명

전기 화재 발열 및 발화 여부 비교 분석

  • 승인 2026-06-24 10:1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소방서 화재조사
태안소방서는 지난 4월 태안읍 평천리에서 발생한 기타 건축물 화재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사진=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가 지난 4월 태안읍 평천리에서 발생한 기타 건축물 화재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화재는 보일러실과 농업용 물탱크를 보관하는 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조사 결과 분전반 내부 배선용 차단기와 Y형 압착단자 부근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농업용 펌프를 3~4일간 연속 가동한 상태에서 차단기 단자대와 전선 연결부의 접촉면적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화재조사팀은 동일한 조건을 재현하기 위해 인덕션과 드라이어 등 고전력 전기기기를 활용해 과전류 환경을 조성하고, 차단기 접속단자의 접촉 상태에 따른 발열 및 발화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접속단자가 느슨하거나 접촉면적이 부족할 경우 접촉저항 증가로 아크와 국부 과열이 발생했으며, 주변에 먼지 등 가연물이 있을 경우 단시간 내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압착단자를 적절히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이번 실험 결과를 화재 원인 규명의 객관적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전기설비 안전관리 홍보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류진원 서장은 "전기화재는 작은 접촉 불량이나 관리 소홀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전기설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은 물론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2. 천안시 동남구, 세무공무원 재산세 실무역량 강화나서
  3. 천안시의회 건도위, 부산 벡스코서 스마트도시 전략 모색 나서
  4. 천안서북소방서, 추석 명절 대비 성환이화시장 현장지도점검 실시
  5. 천안보호관찰소, 호두 수확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
  1. 천안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중대사건 재발 방지책 논의
  2. 천안미래새마을금고, 천안시 입장면 취약계층 후원금 500만원 기탁
  3. 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수탁기관에 유소년스포츠지도자협회 재선정
  4. 천안서북소방서, 초등 3학년 295명 맞춤형 실습 진행
  5. 천안시, ‘보육정책 총괄추진단’ 회의…야간·24시간 돌봄 등 논의

헤드라인 뉴스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대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대표축제인 빵축제와 국제와인EXPO(엑스포)의 결합해보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민선9기 대전시가 0시축제 폐지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로 빵축제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를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여행은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식도락 여행'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대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의 식도락 관광 활성화 및 연계 방안'연구보고서를 보면 2025년 대전관광공사가 진행한 대전관광 실태조사 결..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한창이다. 기준금리가 최근 두 달간 0.50%포인트 인상한 3%까지 상승한 데 따른 것인데, 금리 매력이 높아지면서 48조 원을 넘어선 대전 저축성예금 잔액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한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우선 우리은행의 한 예금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를 연 3.1%에서 3.6%로 0.5%포인트 올렸다. 또 6개월에서 1년 만기 예금의 기본금리도 연 2.1%에서 2.6%로 인상했다...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을 보름가량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배추·양파·마늘 등 일부 농산물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 2976원으로 전년보다 12.1% 떨어졌다. 배(원황·상품)도 10개 2만 5833원으로 지난해보다 8.2%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올해는 생산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