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북지사 인수위 ‘미래성장 전략사업 9건’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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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북지사 인수위 ‘미래성장 전략사업 9건’ 건의

새만금 배후산업·AI바이오·청년정주·관광 연결 상생발전 전략

  • 승인 2026-06-24 09:5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인수위에 ‘미래성장 전략사업 9건’ 건의 (1)
전북 정읍시가 23일 전북지사 인수위에 '미래성장 전략사업 9건'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새만금 배후 첨단산업 지원 단지 조성을 포함한 9건의 미래성장 전략사업을 건의하며 지역 현안의 도정 반영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인수위원회 활동 시기가 도정 공약을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설계하는 핵심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뤄졌다. 정읍의 주요 현안을 선제적으로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전북 도정 공약과 정읍시 주요 현안의 연계 가능성, 사업 통합과 고도화 방향, 중장기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첨단산업, 청년 정주, 농업, 관광, 생활 기반 시설(인프라)을 아우르는 전북자치도와 정읍시의 미래성장 전략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총 9건이다. 구체적으로 ▲새만금 배후 첨단산업 지원 단지 조성 ▲전북 바이오헬스 첨단산업 복합단지(클러스터)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전북 스마트농업 혁신 복합단지 구축이 포함됐다.

아울러 ▲전북 내장호 사계절 머물쉼터 ▲전북 생활체육 스포츠파크 ▲전북 서남권 키즈라이프 문화플랫폼 ▲전북 금융 AI데이터센터 복합 클러스터 ▲청년·신혼부부 반값주택 공급 등을 함께 제안했다.

시는 새만금 배후 첨단산업 지원단지와 금융 AI 자료센터 복합단지를 통해 새만금과 정읍을 잇는 전북 서남권 산업 벨트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새만금 투자 효과를 협력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기반 확충으로 연결하고, AI와 데이터, 바이오 산업이 이어지는 지역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에 ‘미래성장 전략사업 9건’ 건의 (2)
전북 정읍시가 23일 전북지사 인수위에 '미래성장 전략사업 9건'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바이오헬스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동물용 의약품 규제 자유 특구, AI 미생물 거점도시, 천연물 소재 표준화, 첨단 바이오 및 방사성 의약품 산업화 기반을 묶어내는 사업이다. 연구개발 성과가 실증과 생산,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청년·신혼부부 반값주택 공급 사업도 건의서에 담겼다. 생명공학, 농생명, 제약 등 첨단산업 성장에 따른 청년 연구인력과 전문인력 유입에 대비해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활력을 되찾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스마트 농업을 통한 농업의 미래 산업화, 동진강과 내장호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 생활체육 시설과 어린이·가족 문화시설 조성도 제안했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건의를 시작으로 인수위원회는 물론 전북자치도 관계 부서와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업별 정책 반영 논리를 보강하고, 국비와 도비 확보 가능성을 검토해 추진 우선순위를 정한 뒤 도정 중점사업과 국가 예산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학수 시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은 새로운 도정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구체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읍의 미래성장 전략사업이 전북 도정의 핵심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더욱 보완하고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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