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SK 전직 CEO들 오송 집결… 충북 중소기업 ‘3高 위기’ 뚫는다

  • 충청
  • 충북

삼성·현대·SK 전직 CEO들 오송 집결… 충북 중소기업 ‘3高 위기’ 뚫는다

충북도·한경협 공조 ‘2026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 개최… 도내 23개사 매칭 완료
단발성 상담 탈피, 향후 6개월간 ‘무료 밀착 멘토링’ 연장 지원… 효능감 있는 사후 관리

  • 승인 2026-06-24 08:3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한경협과 협력하여 대기업 전직 CEO들이 도내 유망 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2026년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상담회는 사전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과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향후 6개월간의 무료 멘토링을 통해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복합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미국의 관세 장벽 강화와 중동 분쟁발 고환율·고유가·고물가 등 이른바 '3고(高) 복합 위기'로 활로를 찾지 못하던 충북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던 대기업 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충북도는 24일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대기업 임원 및 CEO 퇴직 인력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 권위의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경영자문단과 손잡고 '2026년 충청북도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를 전격 개최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동반성장 생태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사전에 엄선된 도내 유망 중소기업 23개사가 참여했다. 자문역으로는 삼성, 현대, SK, 두산, LG, GS 등 내로라하는 국내 초일류 대기업의 전직 CEO 및 임원 출신 전문 자문위원 39명이 대거 투입되어 격조 높은 지식 공유의 장을 연출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히 현장에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섰다. 자문위원들은 행사 개최 전부터 자신과 매칭된 충북 도내 기업의 재무제표, 포트폴리오, 공정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사전 경영진단을 미리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담 현장에서 기업 대표들과의 깊이 있는 1대1 대면 면담을 통해 곧바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송곳 솔루션'을 제시했다.

올해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시점인 만큼, 복합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기업별 맞춤형 중장기 전략 수립 ▲글로벌 신규 판로 개척 ▲타깃 마케팅 분야에 상담 수요가 집중됐다. 이외에도 기업 운영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는 자금 조달, 기술 개발(R&D), 품질 관리, 생산성 향상 등 경영 전 분야에 걸쳐 대기업 특유의 선진 노하우 고증이 심도 있게 전개됐다.

충북도는 이번 상담회가 단발성 조언에 그치지 않도록 파격적인 사후 관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날 상담을 마친 중소기업들에 매칭된 대기업 자문위원과 향후 6개월 이상 추가로 '무료 경영 상담 및 멘토링'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공식 보장한다. 중소기업이 자문 내용을 현장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애로사항까지 대기업 베테랑들이 끝까지 책임지고 밀착 케어하도록 유도해 정책 효능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강태인 충북도 경제기업과장은 "충북도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별성 경영 전문가들의 고급 자문을 도내 향토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매년 무료로 판을 짜고 있으며, 매회 참가 기업들의 경영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라며 사업의 실효성을 증명했다.

강 과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경협과 더욱 촘촘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고질적인 경영 병목 현상을 시원하게 해결하고, 대기업과의 상생 동반성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점프업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4.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5.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1.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2.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3.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4.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5.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