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 본격 운영

  • 전국
  • 광주/호남

순천교육지원청, 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 본격 운영

지역 도서관 7관 활용 체험 중심 독서교육 지원 강화

  • 승인 2026-06-24 18:05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크기변환]사본 -2026. 순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2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까지 순천시립도서관 7관과 연계한 '2026 순천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순천교육지원청 제공)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신규)이 오는 11월까지 순천시립도서관 7관과 연계한 '2026 순천시립도서관 연계 독서인문교육'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학교 안 독서교육을 지역사회 교육자원과 연결해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AI 시대에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인문학적 상상력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순천시립도서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교와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독서인문교육은 그림책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조례호수도서관, 신대도서관 등 순천시립도서관 7관에서 운영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그림책도서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23학급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차량 임차비,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학교는 각 도서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한 맞춤형 독서인문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열리는 그림책 원화전시 '소윤경의 환상저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인문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호텔파라다이스', '청동투구를 쓴 소년', '내가 기르던 떡붕이' 등 소윤경 작가의 대표 작품과 원화 195점, 아트프린트 35점, 조형물과 인형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그림책이 담고 있는 역사와 환경, 생명, 인간의 삶에 대한 메시지를 탐색하며 폭넓은 인문학적 시각을 기르게 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시립도서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 학교와 도서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학교별 수요와 운영 여건을 반영하고,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성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독서인문교육과 현장 체험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지는 독서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신규 교육장은 "독서인문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힘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 활동이다"며 "지역의 우수한 도서관 자원과 학교 교육을 긴밀하게 연결해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5.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1.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2.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3.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4.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5.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