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전장을 걷다… 영월 청소년들, 영천에서 호국정신 배우다

  • 전국
  • 강원

역사 속 전장을 걷다… 영월 청소년들, 영천에서 호국정신 배우다

신나는 주말학교 참가자 30여 명, 전투 체험과 역사 탐방 통해 평화의 가치 되새겨

  • 승인 2026-06-29 07:5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체사진
영월군청소년수련관 '신나는 주말학교' 참가 청소년들이 경북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를 찾아 역사·안보 체험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월군)
청소년들이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호국의 의미를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영월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두영)이 운영하는 '신나는 주말학교'는 지난 27일 경상북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에서 참가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안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배우는 역사교육을 현장 체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6·25전쟁 당시 국군의 반격을 이끌며 전세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영천전투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전시관과 기념시설을 둘러보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체험형 콘텐츠인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실제 전투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했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키웠다. 아울러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두영 관장은 "청소년들에게 역사는 암기해야 할 지식이 아니라 직접 느끼고 공감하는 살아있는 교육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건강한 국가관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4.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1. 충청권 성장엔진 이달 말 윤곽…반도체·방산·바이오 담길까
  2. 전기톱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특공대 투입해 제압
  3. 해외수출 앞둔 트위니 천영석 대표 "기술만큼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는 게 핵심"
  4.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5.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기획] 문화를 행정수도 핵심 산업으로… 시설 정체성 살리고 특화해야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