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챔피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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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챔피언상 수상

지속 가능 관광 정책 방안 모색

  • 승인 2026-06-29 11:10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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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서 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석해 슬로시티 정책 성과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총회에서 완도군은 슬로시티 가치 확산과 지역 발전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026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을 수상했으며,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12년간 슬로시티 정책을 이끌어 온 공로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완도군은 그동안 청산도 슬로길, 구들장 논, 돌담길 등 지역 고유 자원을 보전하고, 해양치유와 섬 관광, 로컬 푸드, 주민 참여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슬로시티의 가치를 높여 왔다.

특히 '2025년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 개최지로서 '완도 공동 선언문' 채택을 이끌어 내며 도시 간 연대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가별 슬로시티 동향 보고, 분야별 우수 사례 발표, 연맹 주요 프로젝트 보고 등이 진행됐다.

또한 슬로시티 도시 간 교류 확대와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출장단은 총회 참석과 함께 시에나, 그레베 인 키안티, 포지타노, 마엔차 등을 방문해 환경 정책, 슬로투어리즘, 빈집 활용 사례 등을 살폈다.

특히 마엔차의 '1유로 하우스' 정책은 지역을 알리는 마케팅 사례임을 파악하고, 포지타노에서는 우수한 경관 자체보다 관광객이 오래 머물도록 유도하는 콘텐츠의 연계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총회에 참석한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완도군이 한국 슬로시티 챔피언을 수상한 것은 완도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슬로시티 정책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이다"면서 "국제 슬로시티 도시 간 교류 활성화로 완도를 세계인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슬로시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이탈리아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정책, 빈집 활용, 체류형 관광, 지역 브랜드 전략 등을 관광 정책에 접목하고, 청산도를 비롯한 완도 전역의 고유한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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