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조선통신사 '통신사 행렬도' 사본 충남역사박물관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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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조선통신사 '통신사 행렬도' 사본 충남역사박물관에 기탁

일본서 기증받은 '쓰시마일기' 수록 자료…전문 보존·관리
'신미통신일록' 연계 전시·학술연구 활용 기대

  • 승인 2026-07-01 09:3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조선통신사 기록 통신사 행렬도 기탁 (1)
최원철 공주시장과 이경복 충남역사박물관장, 윤용혁 무령왕국제네트워크 회장 등 관계자들이 6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선통신사 '통신사 행렬도'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일본에서 기증받은 조선통신사 관련 역사자료를 충남역사박물관에 기탁하며 한일 문화교류사 연구 기반을 넓혔다.

시는 6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선통신사 기록인 '쓰시마일기'에 수록된 '통신사 행렬도' 사본을 충남역사박물관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이경복 충남역사박물관장, 윤용혁 무령왕국제네트워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자료는 일본 사가현 다쿠시 향토자료관이 공주시에 기증한 것으로, 일본 문인 쿠사바 하이센이 1811년 조선통신사의 쓰시마 활동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쓰시마일기'에 실린 '통신사 행렬도' 사본이다.

무령왕국제네트워크는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열린 제25회 무령왕 탄생제 참석에 이어 다쿠시 향토자료관을 방문해 해당 자료를 기증받았으며, 공주시는 전문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충남역사박물관에 기탁했다.

이 자료는 충남역사박물관이 소장 중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신미통신일록'과 같은 1811년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으로, 향후 두 자료를 연계한 기획전시와 학술연구를 통해 조선통신사의 역사와 한일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폭넓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에 기탁한 '통신사 행렬도' 사본은 조선통신사와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신미통신일록'과 연계한 전시와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혁 무령왕국제네트워크 회장은 "민간 국제교류를 통해 뜻깊은 역사자료를 공주시에 전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무령왕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와 역사문화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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