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 공약 돋보기] 학력 신장 방점, 교사 전문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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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교육감 공약 돋보기] 학력 신장 방점, 교사 전문성도 높인다

⑤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
현행 체제에선 학부모 불안 상당
"교사 수업 역량과 전문성 높여야"
교사 연수비 '연간 25만→200만 원'
수석교사 늘리고 포상과 해외연수도

  • 승인 2026-07-02 10:04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강미애 세종교육감은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학생의 성장과 교사의 존중, 학부모의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력 신장과 AI 디지털 교육 등 5대 핵심 공약을 추진하며, 특히 교사 연수비 확대와 수석 교사 확충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예산 구조조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이러한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세종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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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교육감이 세종 보람동 스마트허브에서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소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12년 만에 전환점을 맞은 세종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에 맞춰져 있다.

이는 행정수도 세종교육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강미애 세종교육감의 교육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비전이기도 하다.

30여 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온 강 교육감은 '학생이 성장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세종교육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0억 원 규모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학력 신장 ▲입시 경쟁력 강화 ▲AI 디지털융합센터 구축·운영 ▲교사 전문성 신장 등 5대 핵심 공약을 추진해 세종교육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산적한 교육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동시에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중도일보는 강 교육감의 5대 핵심 공약을 집중 점검하며 정책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앞으로 세종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200억 규모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② 세종을 찾아오게 하는 '학력 신장' 정책

③ 입시에 강한 세종교육

④ 세종형 AI 교육

⑤ 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

민선 5기 세종교육은 학력 신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만큼 한 축에선 교사의 전문성도 높여야 한다는 게 강미애 세종교육감의 철학이다.

특히 현행 교육 체제에서 학습 저하와 교육 환경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이 상당한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수업 역량과 교과 전문성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이를 위해 강 교육감은 교사 연수 체계 개편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4년간 교육 신뢰 회복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1일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강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5대 공약 중 마지막 공약으로 '선생님이 빛나야 교육이 산다'를 제시했다.

공약의 핵심은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수업의 질 향상이다. 방법론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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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교육감이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단계별 교육개혁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감직 인수위 제공)
먼저 강 교육감은 세종 교사들의 연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세종 교사들의 교수학습 중심 연수(교원 직무 연수 프로그램) 비율은 34% 수준이다.

대전(44%)과 충남(41%), 충북(42%) 등 인접 시·도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강 교육감은 이 같은 연수가 '소모성'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형식적으로 연수가 추진되면서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투입에도 불구, 정작 현장 교사들의 체감도는 낮고 수업 혁신으로 성과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강 교육감은 먼저 25만 원 수준으로 책정된 교사 연수비를 2027년부터 연간 2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성장지원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 연수비로는 일반적으로 온라인 강의 중심의 연수만을 이행하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1~2년 단위 심화 연수와 대학 연계 과정, AI·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교수·학습 연구에만 전념하며 교사들을 가르치고 컨설팅하는 역할인 '수석 교사'도 확충한다.

이를 통해 신임·저경력 교사 멘토링부터 수업 컨설팅, 학교 공동체 운영 등을 강화하고 수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강 교육감은 우수 교사에 대한 포상과 해외 연수도 확대해 교사들의 자부심 향상과 글로벌 교육의 현장 반영 등 효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현시점에선 이러한 공약 추진에 있어 재원 조달 방법이 관건으로 꼽히는데, 우선은 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해 교육청 예산의 구조조정과 재배정 등 조치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석 교사의 경우 정원(TO) 문제가 거론된다. 현행 제도에선 별도 정원 없이 숫자를 늘릴 경우, 실제 수업을 운영하는 교사를 줄여야 하는 구조다.

교육계에선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서울에서도 수석교사 정원을 일반교사와 분리해달라는 공식 건의에 나서면서 강 당선인의 공약 이행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끝>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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