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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성 1~3차 발굴조사 현황 위성사진 두류문화연구원<사진=함양군 제공> |
국가유산청 지원으로 한국문화유산협회가 추진하는 매장유산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발굴조사를 맡은 두류문화연구원은 척지토성이 당시 함양지역의 정치·행정 중심지인 치소성이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확인했다.
척지토성은 함양읍 백천리 일원에 있는 둘레 약 730m 규모 가야시대 산성이다.
2011년 서부경남의 성곽에 처음 소개된 뒤 2019년 정밀지표조사와 2020년 1차 시굴조사 그리고 2021년 1차 발굴조사가 이어졌다.
올해는 2차 발굴 및 3차 시굴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3차 발굴조사에서는 동쪽 체성부와 추정 동문지 일원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동쪽 체성부에서는 흙을 여러 겹 다져 쌓는 층첩성토 축조기법이 확인됐다.
추정 동문지에서는 서로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석축시설 3기가 확인됐다.
일부 시설은 물의 흐름을 조절하는 보 기능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척지토성은 5세기 중엽 처음 축조된 뒤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에 수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에는 함양지역 지배세력의 대표 고분군인 백천리고분군이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지역 가야사의 실체를 규명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문화유산협회 관계자는 "국민들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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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