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울릉캠퍼스, 솔방울·솔잎으로 치료제 개발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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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울릉캠퍼스, 솔방울·솔잎으로 치료제 개발 성과 공유

IRIS 해송 연구 성과 지역사회에 환원

  • 승인 2026-07-02 19:58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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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짓데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울릉고에서 열린 지역특화산업 특강에서 울릉도 특산물인 해송 연구 성과와 바이오 산업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총장 박성진) 울릉캠퍼스(원장 황성수)가 울릉도 자생수종인 해송(솔송나무)에서 만성 상처 치료용 신소재를 개발한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솔방울에서 형광 특성을 지닌 탄소양자점을, 솔잎에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을 추출해 하이드로젤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부착 시 피부 자극이 발생하기 쉬운 기존 상처 패치의 한계를 천연 유래 성분으로 보완하는 연구다.

흔히 쓸모없는 부산물로 여겨지던 솔방울과 솔잎이 고부가가치 의료소재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울릉캠퍼스는 지난 6월 22일 울릉군산림조합, 23일 울릉고에서 열린 지역특화산업 인재양성 특강을 통해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눴다.

지역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된 특강은 울릉도 특화 자원의 산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인재를 키우는 자리가 됐다.

특강은 2025년 한동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IRIS)가 수행한 해송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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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에서 추출한 형광 탄소양자점과 솔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하이드로젤에 결합해 만성 상처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 과정을 보여주는 모식도. (사진= 한동대 제공)


해당 연구를 이끈 란짓데 생명과학부 교수와 학생 연구팀은 해송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생리활성 물질 발굴부터 의약 제품 개발, 기능성 소재 연구와 산업화 가능성에 이르는 연구의 전 과정을 소개했다. 또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사례도 함께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울릉군산림조합 관계자와 울릉고 학생 등 총 36명이 참석해 울릉도 특산물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연구창업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란짓데 교수는 "울릉도의 해송은 학술적 가치는 물론 바이오 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지역 자원"이라며 "이번 특강에서 연구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울릉도 특산물이 새로운 산업과 연구창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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