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발전5사, 석탄발전 폐지 대응 공동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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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등 발전5사, 석탄발전 폐지 대응 공동 연구 착수

'정의로운 전환' 추진

  • 승인 2026-07-02 20:05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한국남부발전(주)_한국어CI
한국남부발전(주)_한국어CI.(사진=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한 국내 발전5사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발전 인프라와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30일 서울 발전회사협력본부에서 '석탄발전 인프라 및 인력 활용 방안 마련 용역' 착수회의를 열고 석탄발전 폐지에 대비한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남부발전이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발전5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2026년 6월부터 2027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연구 결과는 석탄발전소 폐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과 인력 전환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에서는 국내외 석탄발전소 폐지 사례와 지방자치단체별 수요를 분석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발굴하고 경제성과 고용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협력사 근로자와 발전소 종사자의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 재배치 방안과 직무 전환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발전사들은 발전소 폐지 이후 유휴 부지와 기존 발전 인프라를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송상욱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사회와 협력사 종사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정의로운 전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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