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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칠금동 제철유적지 전경.(사진=충주시 제공) |
시는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주관, 국가유산청 후원으로 7월 14일 오후 1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에서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역사적 위상 정립과 가치'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칠금동 제철유적은 2016년부터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좁은 면적에 수십 기의 제련로와 철 찌꺼기인 슬래그가 겹겹이 확인된 곳이다. 이런 밀집 양상은 고대 철 생산시설의 규모와 조업 방식을 보여주는 핵심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철 생산 기술의 발전 과정을 살필 수 있다는 점도 이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높인다. 칠금동 제철유적은 이 같은 의미를 인정받아 2019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적의 역사적 위상을 정리하고,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논의된 연구 성과를 모아 2027년 국가유산청에 사적 지정을 공식 신청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학술대회 일정은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조성과정 및 운영 시기(정태영·정락현,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생산·소비체계(이지은, 국립경주박물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의 사적 지정 가치와 필요성(최영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 활용방안(성보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발표가 마무리된 후, 성정용 교수(충북대학교)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칠금동 제철유적은 충주가 고대 한반도의 첨단 산업을 이끌었던 '철의 제국'이었음을 증명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칠지도'와 칠금동 유적의 연관성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사적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탄금공원과 연계해 주민 상생형 역사문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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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