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알제리 협력 강화 농업 역량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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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알제리 협력 강화 농업 역량강화 연수

  • 승인 2026-07-07 14:54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농
한국농어촌공사가 알제리 농업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씨감자 생산기술과 스마트 농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알제리 농업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씨감자 생산기술과 스마트 농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며 양국 농업협력 확대에 나섰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이를 위해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INRAA) 연구원들을 초청해 5일부터 18일까지 '알제리 씨감자 생산 연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과거 양국이 추진했던 씨감자 협력사업의 성과를 연구개발 단계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원들이 품종 개발부터 생산·관리 기술까지 폭넓은 경험을 익혀 자국 농업환경에 맞는 씨감자 생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알제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씨감자 협력사업을 통해 사막 기후에서도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국가다. 품종 보급과 재배기술, 생산시설 구축 등을 바탕으로 해외 종자 의존도를 낮추며 식량안보 강화에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는 씨감자 우량종자 생산과 보급 체계, 농산물우수관리(GAP) 운영 방식,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등을 중심으로 강의와 현장교육이 병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종자산업진흥센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을 찾아 종자 관리와 연구 시스템을 살펴보고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강원도 평창 오리온 감자연구소를 방문해 민간기업의 품종 개발과 가공·상품화 사례를 확인하는 등 연구성과의 산업화 과정도 직접 체험한다.

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알제리 연구기관의 자체 연구역량을 높이고, 현지 환경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수확 후 관리기술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알제리 국립농업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의 씨감자 생산과 관리 기술은 알제리 식량안보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연수에서 습득한 연구기술을 현지 여건에 맞게 발전시켜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는 기존 협력사업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농업기술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K-농업 기술의 해외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부터 알제리 연구진 초청 연수를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단계적인 교육을 이어가며 현지 품종 개발과 씨감자 생산기반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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