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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해경이 최근 익수자 구조에 기여한 유재수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부안해경 제공) |
8일 부안 해경에 따르면, 감사장을 받은 유재수 씨는 지난 6월 27일 오전 궁 항 약 1km 앞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인근에 배 한 척이 홀로 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주변을 살피다 거친 바다 사이로 들려오는 "사람 살려!"라는 절박한 비명 소리를 들었다.
유 씨는 지체 없이 긴급 신고를 접수했고, 구체적인 사고 위치와 현장 상황을 침착하게 설명하여 해경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재수 씨의 철저한 신고 덕분에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던 익수자는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어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부안 해경은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에서 이웃의 위급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행동한 유 씨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번 감사장 수여를 마련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유재수 씨는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중 비명 소리를 듣고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해경이 정말 신속하게 출동해 준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살아나 다행이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광활한 바다에서 해경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사고를 예방하고 구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위험에 처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돕고 신속하게 신고해 준 유재수 씨의 의로운 행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미담이 해양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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