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개발공사' 빠르면 2027년 하반기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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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개발공사' 빠르면 2027년 하반기 문 연다

도시교통공사로부터 기능 분리·독립 시기 주목
조상호 시장, 8일 확대 간부회의서 속도전 주문
공공시설복합단지와 국가산업단지 업무 이관
신도시 첫 공동주택 사업 수주가 최대 관심사
세종시 재정난 극복의 기제가 될 지 주목

  • 승인 2026-07-08 10:46
  • 수정 2026-07-08 10:4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는 기존 세종도시교통공사의 개발 기능을 분리하여 2027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가칭)세종시도시개발공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상호 시장은 개발 전문 공사 설립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 있는 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시의 재정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향후 도시개발공사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공동주택 건설 사업 등을 주도하며 세종시 전역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입니다.

공공시설 복합단지
현재 2곳 기업 입주를 확정한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 조감도. (사진=세종시 제공)
(가칭)세종시도시개발공사가 빠르면 2027년 하반기쯤 새로이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조상호 세종시장과 인수위원회가 6.3 지방선거 공약으로 '세종도시교통공사' 내 개발 부서 기능의 전격 분리를 제시했고, 이에 대한 실무 준비가 본격화하면서다.

조상호 시장은 8일 오전 9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성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과장급 공직자들과 산하단체장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첫 확대 간부회의를 갖고, 이와 관련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도시개발공사는 이미 행정안전부에 구두 요청을 해놨고, 신속하게 설립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며 "교통공사는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개발공사는 신도시를 포함한 세종시 전역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를 속도감 있게 구상해 실천해 나가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확대 간부회의
조상호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시개발공사의 속도감 있는 설립 추진을 주문했다. (사진=이희택 기자)
역시나 관건은 개발공사의 설립 시기와 재원 부담 방식, 실질적인 사업 발굴·추진으로 모아진다.

조 시장 역시 현재 시가 직면한 재정난을 극복할 또 다른 루트로 '개발 사업'을 지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원 발굴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재정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는 포석이다.

도시교통공사 조직의 내실화·효율화가 당면 숙제인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버스 운송+개발+기타 사업'까지 한데 맡아 오면서, 일관성 있는 사업 추진과 조직 융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8일 시에 따르면 개발 부서에는 현재 본부장을 포함해 모두 18명의 직원이 움직이고 있댜.

사회 간접·생활 편의 시설 등의 도시개발 사업부터 택지 개발 사업, 산업단지 조성 사업, PF 사업을 영역으로 두고, 현재는 장군면 공공시설 복합단지로 투자 유치와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장군면 공공시설 복합단지에 입주를 확정한 기업은 현재 2곳인데, 2029년 전까지 100%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장 정부의 수도권 제2차 공공기관 이전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마트국가산업단지
2029년 완공 예정인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사진=세종시 제공)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2029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조 시장이 취임 일성으로 유력한 기업 유치를 공언한 만큼, 도시공사의 역할도 그만큼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세종시의 첫 공동주택 건설 사업 가시화 시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시는 현재 민간 건설사와 같은 자격으로 공동주택 용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받고, 직접 공동주택 공급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행복청·LH와 협의 단계로, 빠르면 도시개발공사 설립 전 수주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는 개발사업 재정 마련과 관련, 도시개발공사의 사업 구조상 난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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