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연구팀, "허혈성 뇌졸중 재활 중 반복적 교육이 효과 높여"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충남대병원 연구팀, "허혈성 뇌졸중 재활 중 반복적 교육이 효과 높여"

재활의학과 손민균 교수 연구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승인 2026-07-12 11:2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충남대병원 연구팀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집중 교육이 장기적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미국심장협회 공식 학술지에 게재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48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집중 교육을 받은 환자군은 일반 치료군에 비해 삶의 질과 우울 증상, 장애 정도 등 주요 지표에서 유의미하게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재활에서 반복적인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대규모 장기 추적을 통해 입증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재활의학과_손민균_교수_연구팀(사진)
충남대병원(병원장 복수경) 연구팀이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환자의 장기적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를 진행해 그 논문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공식 학술지에 게재했다.

재활의학과 손민균 교수와 전민수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영욱 교수 연구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뇌졸중 장기추적 연구인 한국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KOSCO) 자료를 활용해 처음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허혈성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되는 경우다. 그 외에 심장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의 후유증 등으로 심장에서 혈전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집중 교육을 받은 환자군과 일반 치료를 받은 환자군을 최대 48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집중 교육을 받은 환자군은 삶의 질(EQ-5D), 우울 증상(GDS-SF), 장애 정도(modified Rankin Scale) 등 주요 지표에서 일반 치료군보다 유의하게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장기적인 삶의 질과 심리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뇌졸중 재활 과정에서 환자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를 제시했다.

손민균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회복은 입원 치료뿐 아니라 퇴원 이후 환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환자의 삶의 질과 심리적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뇌졸중 재활 과정에서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2. 대전 대덕구 청사 부지 매각 작업 본격화…올 하반기 감정평가
  3. ‘미 장병 428명 전사’ 세종 개미고개 6·25격전지 추모제 개최
  4.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협력 중심축으로 우뚝
  5.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1. SK하이닉스 약세 마감...외인이 가장 많이 던졌다
  2. 천안아산범방, 신규위원 위촉장 전수식 및 희망나비학교 장학금 전달식 개최
  3. 소진공, 시흥 로컬창업타운 개소…로컬기업 육성 본격화
  4. 상명대 조혜정 박사과정생, 한국미디어아트산업협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5. 2026년 3분기 충남북부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상승...회복세는 제한적

헤드라인 뉴스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7월31~8월2일, 준비 순항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7월31~8월2일, 준비 순항

옥천군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제1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20여 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농특산물 판매와 전시, 체험행사는 물론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 개막공연에는 장민호, 홍지윤, 신성, 최수호가 출연해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 열리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가요제에서는 KCM과 솔지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마지막 날 피날레..

지역 정치권과 원팀 협력… `행정수도 세종` 속도낸다
지역 정치권과 원팀 협력… '행정수도 세종' 속도낸다

세종시가 지역 정치권과의 '원팀 협력'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과 경제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양대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김종민 국회의원(세종갑·산자중기위·무소속)은 조상호 세종시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를 위한 적극적 뒷받침을 약속하는 동시에, '백만세종 5대 비전'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진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조상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인수위원회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 인수위 활동보고와 함께 행정수도특별법 입법대응 방안, 2027..

체육 입시 사교육 부담 줄인다…진학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체육 입시 사교육 부담 줄인다…진학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체육계열 대학별 전형 정보부터 실기 점검, 선배와의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진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전교육청은 11일 대전대학교 MACC센터에서 '제4회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전지역 47개 고등학교 학생 350여 명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입시 과정에서 학생들이 정확한 진학 정보를 얻고 자신의 실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현재 지역 내 7개 학교를 체육계열 진로진학 거점학교로 지정해 관련 프로그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