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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전경.(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홍성우 제1부의장은 10일 시의회 제1부의장실에서 울산시 관계부서로부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KTX울산역을 거점으로 울산과 경남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 북정과 물금, 김해 장유와 진영을 거쳐 창원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54.6㎞ 규모의 복선전철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며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32년까지, 총사업비는 3조12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서울산권의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KTX울산역 이용 수혜지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울산과 경남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향후 가덕도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동남권 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부서는 이날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이후 사전타당성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를 거쳐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우 제1부의장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울산과 양산·김해·창원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 기반시설"이라며 "지역 간 통행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인적·물적 교류 확대와 울산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산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KTX울산역의 수혜권역을 확대하는 것은 지역주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부의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사업의 경제성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정책적 효과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사업의 정책적 효과를 제대로 인정받고 정책성 평가 가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호응이 중요하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각 구·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광역철도망이 완성되면 울산과 경남 주요 도시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인적·물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는 울산의 산업·경제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권 전체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부의장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에 울산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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