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다습 날씨 병해충 ‘꿈틀’… 정읍시, 원예작물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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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 날씨 병해충 ‘꿈틀’… 정읍시, 원예작물 사수 '총력'

폭염 예방·철저 재배관리 당부

  • 승인 2026-07-13 09:4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시, 원예작물 사수 총력 (2)
전북 정읍시가 원예작물 재배 현장을 보고 있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장마로 인한 다습 피해와 이후 찾아온 심한 무더위로 원예작물의 고온·건조 피해와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폭염 예방과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13일 정읍시에따르면 여름철 대표 작물 수박은 식물체에 상처가 많이 난 상태에서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등 바이러스 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 모자이크 병 징이 나타나고 과실 품질이 크게 떨어지므로, 햇빛이 강한 날에는 시설 내 환기를 실시해주고 하우스 차광망을 활용해 하우스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또한 세력이 약해진 수박은 엽면시비로 생육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 병은 치료제가 없으므로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해 전염을 막고, 감염된 주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고추의 경우 폭 염 시 뿌리의 양분 흡수율이 떨어져 생육 부진과 석회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특히 장마 전후 빗물에 의해 전염되는 탄저병과 역병을 막기 위해 보호성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철저히 살포하고,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고온기에 급증하는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도 전용 약제를 활용해 3~4일 간격으로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강용원 소장은 "장마 이후 시설 환기와 차광, 적기 엽면시비 철저한 방제를 통해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에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무더위 속 안전을 위해 온열 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작업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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