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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 구급차 및 펌뷸런스 폭염장비 점검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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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소방서 구급차 및 펌뷸런스 폭염장비 점검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특히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령층과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서산소방서(서장 한창엽)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119구급대'를 운영하며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기상 상황에 따르면 장맛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열탈진과 열경련, 열실신, 열사병 등 각종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충남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308명이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이는 전년보다 10.4% 증가한 수치다. 환자 대부분은 고령자와 농업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민들로 나타나 폭염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산소방서는 구급차 10대와 펌뷸런스 6대 등 총 16대를 폭염119구급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체온계, 전해질용액 등 응급처치 장비를 비치하고,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방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이 가장 심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외부에서 작업해야 할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또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술이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 초기에는 두통과 어지러움,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흐려지거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열사병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신속하게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소방서는 당부했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장맛비가 끝난 뒤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어르신과 야외근로자, 농업인들은 무리한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소방서는 폭염119구급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응급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도 생활 속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폭염특보 발효 시 구급활동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방 홍보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여름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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