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145개 지표로 부패위험 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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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145개 지표로 부패위험 걸러낸다

권익위 공공부문 참여기관 선정
위험 식별부터 신고·제재까지 진단

  • 승인 2026-07-24 12: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시설공단.지난 앞)
부산시설공단 임직원들이 지난 3월 경남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앞에서 청렴워크숍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기관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145개 세부지표로 진단한다. 문제가 불거진 뒤 조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신호를 미리 찾아 관리하는 데 무게를 둔다.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6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지원 사업' 공공부문 참여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용 CP는 5개 대분류와 12개 중분류로 구성된다. 최고경영진의 책임과 전담조직 구성, 업무별 취약 요인 식별, 신고 절차, 위반자 제재, 사후 평가 등을 세부적으로 살피는 방식이다.

특히 위험도를 따져 우선 관리 대상을 정하고 이상 징후를 지속해서 확인한다. 내부 직원뿐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와 시민도 위반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와 독립적인 조사 절차를 갖추도록 했다.

올해 대상은 공공기관 10곳과 민간기업 10곳 등 모두 20곳이다. 공공부문에는 부산시설공단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권익위 설명회를 거쳐 현재의 규정과 절차를 진단하고 기관 업무에 맞는 관리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반부패 시책도 CP 지표와 연계해 취약 분야를 보완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예방에 초점을 둔 내부통제를 정교하게 다듬고 청렴과 윤리가 일상 업무에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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