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추 병해충 방제 기능성 미생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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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추 병해충 방제 기능성 미생물 공급

GH1-13·BT균
담배나방·탄저병 등 피해 경감 기대

  • 승인 2026-07-24 15:3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4-미생물 자동분주시스템 구축 (2)
전남 해남군 미생물 자동분주시스템.(사진=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친환경 병해충 방제에 기능성 미생물 GH1-13과 해충 방제 미생물인 BT(Bacillus thuringiensis)을 자체 배양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과 잦은 강우로 고추 재배지에서는 고추담배나방으로 인한 피해와 탄저병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탄저병은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확산돼 농가의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병해충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GH1-13은 작물 생육 촉진과 병원균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성 미생물로 탄저병, 역병 등 발생을 억제해 작물의 건강한 생육을 돕고 병해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BT균은 나비목 해충의 유충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미생물 제제로 고추담배나방 등 해충 밀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내 미생물배양실 운영을 통해 연간 농업과 축산업용 유용미생물 9종, 총 900톤 가량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병해충 방제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유용미생물은 관내 친환경 농가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상 여건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능성 미생물을 적극 활용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과 미생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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