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도시농부 확대로 농촌 인력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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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도시농부 확대로 농촌 인력난 대응

계절근로자 42명 운영·추경 재원 확보…소규모 농가 적기 영농 지원

  • 승인 2026-08-06 10:1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북충주농협 캄보디아 외국인근로자 입국 단체사진.(사진=충주시
북충주농협 캄보디아 외국인근로자 입국 단체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심화한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42명으로 늘리고 추경 재원을 확보·편성하는 등 적기 영농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북충주농협과 연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기존 30명에서 42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소규모·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겨냥한 조치로, 이번 농촌 인력 대책 가운데 가장 큰 변화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협이 농가 신청을 받아 일일 단위로 인력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장기 고용이 어려운 영세농가와 소규모 경작 농가는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공급받아 일손 부족과 임금 부담을 함께 덜 수 있다.

재정 지원도 병행해 시는 2026년 제1회 추경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비 8400만 원을 확보했다. 제2회 추경안에는 도시농부 사업비 50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지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확보했거나 편성을 추진 중인 재원을 바탕으로 농촌인력중개센터의 맞춤형 인력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 유휴 인력을 농촌 현장과 연결하는 '도시농부' 사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특히 더 많은 농가가 균등한 혜택을 받도록 '월별 지원 인원 제한'을 도입하고, 사업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급증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대응할 중장기 기반도 확충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속 증원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농촌 인력 지원 사업을 총괄할 '농촌인력지원 전담조직' 신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담 체계가 구축되면 인력 수급 기획부터 농가 매칭, 근로자 체류·안전관리까지 관련 업무를 일원화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과 농가·근로자 만족도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속 적기 영농은 농가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추경예산과 계절근로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일손 부족을 덜고 폭염기 근로자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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